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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불패 천호진→이민정까지…'한번 다녀왔습니다' 50% 넘을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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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5 01:47:12  |   조회: 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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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회 목표는 50%!"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 연출 이재상)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4일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한번 다녀왔습니다'는 부모와 자식 간 이혼에 대한 간극과 위기를 헤쳐 나가는 과정을 통해 각자 행복 찾기를 완성하는 유쾌하고 따뜻한 드라마다. 천호진, 차화연, 김보연, 이정은, 이민정, 이상엽, 오대환, 오윤아가 출연한다.

이날 천호진은 KBS 주말드라마 흥행을 이끌어왔던 '흥행불패'라는 말에 대해 "너무 과한 평가를 해주셔서 몸 둘 바를 모르겠다. 나 혼자 잘 한 게 아니라 좋은 동료, 좋은 제작진이 있어서 그런 것이다. 이번에도 좋은 제작진, 배우들을 만났기 때문에 이번에도 욕심을 내보려고 한다"라고 했다.

이어 "'한번 다녀왔습니다' 소재 자체는 흔히 말하는 '이혼'으로 보이지만 꼭 '이혼'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우리네 사는 이야기로 받아주시면 어떨까 하는 바람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주인공 이민정은 소아전문병원 내과의사 송나희 역할을 맡는다. 같은 병원 내과의 윤규진(이상엽 분)과 동갑내기 부부의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민정은 "아무래도 오후 8시 주말드라마는 처음이다. 시청자들이 많이 볼 수 있고 우리 엄마아빠 가족들이 다 볼 수 있는 시간대에 방송되는 따뜻한 드라마를 하고 싶다고 생각해왔다. 마침 천호진, 차화연, 김보연 선생님들이 출연하신다는 말에 넘어갔다"라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사람이 안과 밖에서 보이는 모습이 다르다. 자기 일에서 똑부러지지만 실제로 집에서 남편 밥도 하나 못 하고 치우지도 못 하는 여자 역할이다. 남편과 같은 직장에서 일하면서 부딪히는 부분이 많은데, 다양한 모습이 보일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보연은 나희(이민정 분)의 시어머니이자 옥분(차화연 분)의 고향친구 최윤정 역할을 맡는다. 김보연은 "내가 그동안 남편이 없는 역할을 많이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보연은 "이번에 출연하기 전에 '남편은 누구냐'라고 했더니 역시나 없더라. 실망했다"며 "이번에도 없을 것 같다. 그래서 차화연씨가 너무 부럽다"라고덧붙였다.

용주시장에서 동생들을 데리고 김밥집을 여는 김밥집 사장 강초연 역할의 이정은은 지난해 '동백꽃 필 무렵'에 이어 이번 드라마를 차기작으로 선택했다.

그는 "'동백꽃'처럼 이번 드라마도 가족이 중요했다"며 "사회 기본 구성 단위가 가족인데, 그 소재는 우리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나. 건전한 가족을 만든다는 취지가 너무 좋았고 너무 좋은 제작진, 동료들이 있어서 염치불고하고 출연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 하나는 나이가 어린 역할이라고 해서 내 나이와 비슷한 역할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과감하게 선택했다"라고 덧붙였다.

오윤아는 전직 스튜어디스인 송가희 역할을 맡아 싱글맘 연기와 함께 연하남 기도훈과 러브라인을 그린다. 오윤아는 "아직 기도훈과의 러브라인이 본격 시작된 건 아니고, 도훈씨의 매력에 들어가고 있다"라면서 "도훈씨가 나보다 많이 어린 편이라 부담도 되고 엄두가 안 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작가님이 너무 '투머치'한 러브라인이 아니게끔 자연스럽게 만들어줄 것 같아서 보는 사람들이 부담스럽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배우들은 첫방송 시청률 목표를 23%로 잡았다. 최종회 때는 50%를 넘고 싶다고. 이들은 극중 김밥집이 나오는 만큼 시청자들에게 김밥을 대접하겠다는 공약도 걸었다.

마지막으로 천호진은 "이제까지 살면서 이런 위기(코로나19)가 국내외적으로 생긴 건 처음이라 많이 당황스럽다. 힘드시더라도 조금만 더 견뎌달라. 힘들 때 '한번 다녀왔습니다'로 위로 드리기 위해 모두가 노력하겠다. 첫방송 많이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오는 28일 오후 7시55분 첫방송.

 

출저: news1.kr

2020-03-25 01: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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