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들이 8학년인데 오늘 학교에서 못된그룹애들중에 하나가 자꾸 저희아이를 푸쉬를 해서 (아이친구가 비디오를 촬영) 제 아이가 참다 방과후에 싸우자고 했습니다.
일대일로 싸우는걸로하고 싸움을 시작했는데 ( 이것도 아이친구가 끝까지 비디오촬영을 해서 봤어요) 먼저 그 아이가 저희아이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니 저 희 아이도 때릴려고 달려들었는데 갑자기 상대방쪽애들이 두명이 붙어서 저희아이를 뒤에서 공격을 했어요.
비디오를 보니 제 아이는 싸움도 처음이라 어설프기도하고 셋이서 덤비니 맞고 있는 상황인데 제 아이친구가 안되겠는지 그만하라고 소리를 지르니 상대방 아이들이 그대로 가버렸습니다.
집에 돌아온 아이는 턱양쪽이 부어올라 얼음찜질을하고 제가 어떻게 된거냐하니 비디오 를 보여줬는데 전 너무 화가나서 아빠와함께가서 교장에게 말을해야겠다고 했는데 아이는 그럼 학교애들이 자기를 고자질쟁이라고 두고두고 놀릴거라고, 그리고 이렇게 한번 싸웠으니 그애들이 다시 바더안할거라고 자기를 믿고 그냥 이번일은 넘어가달라고 합니다.
남편과 저도 진정하고 생각해보니 발단이 야 상대방애가 자꾸 밀치니 시작된거지만 그래도 방과후 싸우지고 한건 저희아이라 아이에게 싸우자고한 너한테도 일부 책임이 있고 너가 믿고 넘어가 달 래니 이번일은 그냥 넘어가지만 다음에 불리가 있으면 그땐 부모에게 말해서 교장에게 알려야한다고하고 말을 끝냈는데요.
저는 자꾸 아이가 맞는 장면이 떠올라서 화가나서 지금 잠도 못자고 다시 이걸 아이한테 얘기하고 월요일에 교장한테 말을해야하는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어떻게하는게 현명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덧붙여서 제 아이가 accelerated math에 있는데 학교에서 zero tolerance rule이 있어서 트러블이 생기면( 그래서 더 그냥 이번일은 넘어가면 좋겠다고)그 math반에서 나가야할지도 모른다는 얘기를 하면서 우는데 우선 아이맘이 많이 상했을것 같아 더이상 말을 안했는데 아이에게 어떻게 조언을 해주는것이 좋을까요
저도 너무 화가 나네요!! 저라면 어떻게 할지....
뭐라고 답을 못드려 죄송해요.. 그냥 위로해 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