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면 목을 벤다!]
조국 전 장관은 왜
추미애 장관처럼 초반에 이런 전격적인 인사를 못했을까?
못하는 게 당연했다.
그땐 지금 같은 명분이 부족했다.
'정치는 타이밍이다!'
결과적으로 보면
조국 장관과 그 가족들이 형편없이 당했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직접적인 명분이 생긴 것이다.
말 그대로 조국은 검찰 개혁의 불쏘시개 역할을 한 것이다. 그의 희생은 두고두고 역사에 남을 것이다.
그러나 아직 전투 중이다.
검사들의 집단 반발과 춘장의 반응이 초미의 관심사로 남아 있다.
내 생각으로는 문대통령의 수읽기 속에는 당연히 여기까지 들어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검사들이 집단 반발을 좀 해줬으면 하고 바라고 있다.
춘장도 이 순간 처신을 고민하고 있을 것이다. 문통의 학익진은 집단 반발과 춘장의 항명까지 사정권에 넣고 있어서 여차직하면 인사권자인 문통이 직접 칼을 뽑아 반발하는 것들의 목을 칠 것이다.
제1장이 부상을 당하고 후퇴한 뒤 제2장을 투입하면서 그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본다.
청와대에서 엊그제 '검찰의 인사권자는 대통령!'이라고 분명히 토를 박은 게 그 뜻일 것이다.
확실한 경고였다.
"움직이면 목을 벤다!"는 뜻이다.
길고 긴 지난한 과정을 거쳐서
어느듯 판이 역전되었다.
그걸로 충분하다.
이 인사파동이 끝나면
진짜 적폐청산의 날들이 올 것 같다.
문대통령의 후반기에는
남북관계도 자주적인 길로 갈 듯하며 적폐청산의 준비도 공수처법 통과 등 제도적으로 갖추어졌다.
그는 전반기보다 더 힘을 낼 것 같다!
이 모든 걸 지휘하는 그는 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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