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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시사
진 씨의 행마법(行馬法)은?
 회원_461143
 2020-01-09 04:44:41  |   조회: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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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돌과 백돌을 교대로 놓으며 자신의 집을 많이 차지하는 놀이가 바둑이다. 그러다 보면 흑·백돌 간의 전투는 필연적인데, 과연 그 전투를 어디에서 하면 유리할까? 당연히 자기 세력이 강한 곳에서 싸워야 하고, 반대로 상대 세력이 강한 곳에서는 자신의 돌을 가볍게 두어야 한다.

진 중권 전 동양대교수와 입시전문가 김 호창 대표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문제로 맞짱 토론이 성사될 것 같다. 과연 누가 이길까? 개인적으로 김 대표가 이길 가능성이 높다(물론 진 씨는 이 점을 절대 인정치 않겠지만······).

그 이유에는 두 가지가 있다.
먼저, 토론의 영역에서 진 씨는 상대 세력이 강한 곳(입시)에서 싸운다는 점이다. 조 전 장관 딸의 입시문제에 대해 진 씨가 아무리 많이 안다고 해도 현역 입시전문가인 김 대표보다는 알 수 없다. 그 입시제도가 현행 것이 아니라 약 10년 전 것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만약 김 대표가 맞짱 토론에서 진다면, 대치동에 있는 입시학원들은 문을 닫는 웃지 못 할 사태로 벌어질 수도 있다. 만약 토론이 열린다면, 다루는 영역에서 진 씨는 입시문제에서 벗어나 넓히려 할 것이고 김 대표는 입시문제에만 치중하려할 것이다.
둘째, 진 씨는 영향력 있는 인사가 토론상대자로 나서 주길 바랐는데, 정작 김 대표가 나서자 맞짱 토론할 의사가 없는 듯하였다. 하지만 여론의 비난을 의식한 탓인지 진 씨는 등 떠밀려서 토론할 수밖에 없는 형국이 되었다. 토론의 패턴에서 김 대표는 진 씨를 잘 알겠지만, 진 씨는 김 대표를 모른다는 점이다.

정작 토론에서 이길 자신이 있는 사람은 상대자의 참가를 위해 이런저런 구실을 달지 않고, 저급한 단어로 상대를 자극도 않는다. 그런데 토론의 개최과정을 볼 때, 진 씨의 진행방식은 좋을 것 같지만 않다. 이전투구식의 토론이 되어 김 대표의 마음이 상할까 걱정이다.

존재감에서는 자뻑 수준인 진 씨는 수개월 동안 조 전 장관의 문제로 자신을 찾아 주는 이가 별로 없자, 그의 자존심에 심하게 상처를 입었으리라 본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모두까기”다. 진 씨가 조 전 장관의 지지자들에게 주장하는 근거는 “그 당시 내가 동양대 교수로 재직해 봐서 아는데~”라는 것이다. 이 화법은 누구와 비슷하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4103795&code=61111111&cp=nv&fbclid=IwAR0zjn2reENDALaAcE-q2tY6Bq3aArQboUpPHt7xGuWFMHkcd_vsyqh9ny4

 

 

출처:https://www.facebook.com/groups/moonsamo/permalink/2533389626898172/

2020-01-09 04:44:41
98.149.115.245

회원_984647 2020-01-09 04:45:04
토론에 승패를 따지는 자체가 벌써 잘못된 생각이다. 즉 자기말이 무조건 맞다는 전제를 가지기때문이다. 토론은 승패가 아니라 서로의 의견을 이야기하고 그 이야기 속에서 장단점을 찾아내 토론주제를 더 발전시켜나가는거자나. 열등감에 가득찬 진군 왜이리 변햇을까.

회원_582988 2020-01-09 04:45:06
누가 시청자들 마음을 설득력있게 사로잡을까
진씨 인격모독 발언은 삼가라

회원_137311 2020-01-09 04:45:14
진중권도 점점 관종이 되어가는군. 안타깝다

회원_802955 2020-01-09 04:45:21
무엇이 진씨를 이리 달아오르게 했을까요?
자기생각을 다른사람에게 집어넣고 싶은 것일까요?
자기생각만 오로지 맞다고 생각하는 오만을 부리고 있는듯 보입니다.
그냥 생각을 정리해서 올리세요
동의한다면 따르는 사람이 많을것이고 그렇지않으면 없을것일건데..
방법과 절차도 화가 가득차있네요.
왜 화를 내실까요?

회원_758808 2020-01-09 04:45:27
대화단절....!!
진중견과 마주 하지 마라...!!
만약 마주치면 몽둥이를 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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