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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피, TS 주장 재반박 "단전·단수 경고 문자 수시로 와"
 회원_850833
 2019-12-10 13:56:00  |   조회: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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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피(왼쪽)과 그가 TS 관계자와 나눈 메시지(오른쪽)/ 뉴스1 DB, 슬리피 인스타그램 © 뉴스1

래퍼 슬리피가 '숙소에 단전 및 단수는 없었다'는 TS엔터테인먼트(이하 TS)의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10일 슬리피는 자신의 SNS에 "그동안 저희 집에는 차압 딱지가 붙듯이 전기공급 제한, 도시가스 중단 등을 알리는 공문이 붙거나, 이를 경고하는 문자가 수시로 왔습니다"라며 "그럴 때마다 전 소속사 측에 이를 호소해 겨우 겨우 이를 막으며 살아 왔습니다. 하지만 이런 공문이 붙거나, 문자 메시지를 받을 때마다 단전과 단수, 도시가스 공급이 중단되면 어쩌나 하는 불안한 마음으로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위 사진들이 바로 그 내용입니다. 말로써 제가 더 어떤 설명을 할 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보시고 판단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전기공급 제한을 알리는 한국전력의 고지서를 TS 측에 보낸 슬리피가 "단전만은 제발"이라고 호소하자, 관계자가 "네, 이거 정리할게요"라고 답한 메신저가 담겼다.

한편 슬리피는 지난 4월16일 TS를 상대로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전속계약효력부존재 확인 민사 소송을 제기했으며, 8월 열린 첫 변론기일에서 재판부가 양측에 조정을 요구해 받아들인 상황이다. 현재 양측은 정산과 관련한 분쟁을 벌이고 있다.

슬리피는 재판부의 조정 이후 한 매체를 통해 회사에서 정산을 해주지 않아 살던 숙소가 단전 및 단수가 돼 생활고를 겪었다고 주장했고 당시 TS는 즉각 "각종 생활비까지 50% 내줬으며,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한 바 있다.

이후 TS는 이달 9일 공식입장을 내고 슬리피의 '단전 및 단수' 주장은 거짓이라며 한국전력공사공문 및 아파트 관리사무소 사실확인서를 공개한 바 있다.

다음은 슬리피가 올린 글 전문.

안녕하세요 슬리피입니다.

어제 전 소속사에서 ‘단전 단수는 없었다’는 보도자료를 각 언론사로 보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저는 소속사 없이 혼자 일을 하고 있고, 어제 녹화가 있어서 바로 입장을 낼 수가 없었습니다.

그동안 저희 집에는 차압 딱지가 붙듯이 전기공급 제한, 도시가스 중단 등을 알리는 공문이 붙거나, 이를 경고하는 문자가 수시로 왔습니다.

그럴 때마다 전 소속사 측에 이를 호소해 겨우 겨우 이를 막으며 살아 왔습니다. 하지만 이런 공문이 붙거나, 문자 메시지를 받을 때마다 단전과 단수, 도시가스 공급이 중단되면 어쩌나 하는 불안한 마음으로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위 사진들이 바로 그 내용입니다.

말로써 제가 더 어떤 설명을 할 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보시고 판단해주시기 바랍니다.

캡처 사진 속 '김성원'인 제 본명입니다.

출처:http://news1.kr/articles/?3789567

2019-12-10 13:56:00
112.160.110.45

회원_448324 2019-12-10 13:56:16
힘네요.

회원_942035 2019-12-10 13:56:36
나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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