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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멈춰 세웠던 국회의 시계가 다시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회원_371049
 2019-12-06 03:23:29  |   조회: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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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멈춰 세웠던 국회의 시계가 다시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어제부터 예산안, 민생개혁법안 처리를 위한 4+1 비상회의체가 가동되었습니다. 이제 민생과 개혁을 위한 마지막 시간입니다.

그런데 자유한국당은 자신들의 원내대표가 선출될 때까지 또 기다려달라고 합니다. 정기국회 마지막 날이 10일인데, 10일에 선출될 원내대표와 정기국회 이후에 협상을 시작하자고 합니다. 가당치 않습니다.

대한민국 국회는 더이상 자유한국당에 의해 좌지우지되어서도 안 되고 무엇보다 그럴 시간이 없습니다. 오는 9일, 예정대로 예산안, 패스트트랙 법안과 민생개혁법안을 일괄상정하여 처리해야 합니다. 4+1의 굳건한 공조로 20대 국회가 국민들께 최소한의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이제 정기국회가 닷새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예산, 민생개혁법안 가운데 어느 하나 급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그동안 자유한국당이 보이콧을 밥 먹듯 하고, 몽니를 부리고, 폭력으로 저지하면서 모두 법정 시한을 넘겨 초읽기에 몰려있습니다.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은 넘겼지만,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습니다. 특히 선거법은 법적으로는 이미 8개월 전에 선거구 획정까지 마무리되었어야 합니다. 더구나 17일이면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됩니다. 더 지체되면 내년 선거를 정상적으로 치르기도 어렵습니다. 국회의 모든 불법 상태와 직무유기의 중심에 자유한국당이 있습니다. 더이상 자유한국당의 개혁 저지를 위한 파렴치한 꼼수에 놀아나선 안 됩니다.

더구나 황교안 대표는 단식 이후에도 청와대 앞에 집무실을 차렸습니다. 그것은 타협의 정치가 아니라 대결의 정치를 하겠다는 것입니다. 자유한국당의 원내대표가 교체된들, 개혁을 좌초시키기 위한 꼼수 이상을 기대할 것이 없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지금부터는 더불어민주당의 책임의 시간입니다. 앞으로 자유한국당과 잡는 손은 개혁 후퇴의 길이고, 국민 여망과 멀어지는 길입니다. 4+1 공조가 확고한 개혁의 길이고 국민께 최소한의 책임을 다하는 길이라는 점을 잊지 말기 바랍니다.

 

출처: https://www.facebook.com/groups/480820762473161/permalink/549397935615443/

 

2019-12-06 03: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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