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드는 언론, 시민들의 확성기 [딴지 USA]
정치/시사
유시민 이사장님도 조국 동생분처럼 될까봐 걱정입니다
 회원_480202
 2019-11-17 14:55:40  |   조회: 101
첨부파일 : -

Image may contain: text

 

<입국금지>
저술가이기도 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유럽도시기행 연작을 내고 있는 모양이다.
최근 가장 먼저 나온 책 제목 자체가 「유럽도시기행 1-아테네 로마 이스탄불 파리 편」으로, 앞으로 ‘2’와 ‘3’이 연달아 나올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여행 문외한이며 역사 실력이 뻔한 내가 보더라도 유럽 문명의 발상지 그리스 아테네로부터 시작해, 그리스와 페르샤가 격돌했던 보스포러스 해협 지역의 이스탄불, 그리스로부터 패권을 넘겨받은 로마 등을 첫 여행지로 선택한 것은 유 이사장다운 안목이라고 할 수 있다.
곧 그의 책을 한 권 구해 읽어야겠다.

최근 여럿이 점심 먹는 자리에서 들은 이야기이다.
유시민 작가가 “곧 2편 저술을 준비하기 위해 유럽 출장을 가야 하는데 검찰이 혹시나 출국금지를 하지 않을까 걱정”이라며 진짜 걱정을 하더라는 것이다.
그런데 옆에 있던 김재동 씨가 “이사장님은 출국금지가 아니라, 내보내고 나서 입국금지 시키지 않을까, 그걸 먼저 걱정해야 할거요”라고 재담을 해서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이 빵 터졌다는 것이다.
공개적인 자리였는지, 사적인 자리였는지는 확인해 보지 않았다.

그런데 TV조선이 자유한국당 전 법률고문 강 아무개 변호사의 발언을 교묘하게 비틀어, 유 이사장 출국이 해외도피를 한 것일 수도 있다는 보도를 했다고 한다.
나야 1백% TV조선을 안 보니 보도내용을 정확히 모르지만, 강 아무개라는 이가 "갑자기 유럽으로 떠나는 유시민 씨, 윤지오처럼 여권 무효 되고 조국 전 장관 동생처럼 휠체어 타고 등장하면 어떠나" 고 발언했고 이를 TV조선 진행자와 기자들이 “과도한 의혹제기일 수도 있다”면서도 부연 설명과 자막 등을 통해 실제 그런 의혹이 있는 것처럼 보이게 했다는 것이다.

TV조선 사람들에게 김재동 급 재치와 사리판단력을 기대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언론으로서 최소한의 양심조차 찾을 수 없다.
그러나 그 동네 풍토가 원래 그렇다는 것을 알기에 사정을 이해하기는 한다.
전두환의 5공 살인정권이 들어서 ‘쓰리(3)허’가 소장 실력자로 등장했는데 그중 허문도라는 자가 언론장악을 맡았다.
그는 나치 선전상 괴벨스 신봉자였다.
괴벨스는 “거짓말은 처음에는 부정하고 그 다음에는 의심하지만 되풀이하면 결국에는 믿게 된다”는 철학으로 히틀러 신화를 만들어낸 인물이다.
그런 괴벨스의 철학으로 5공 언론을 쑥대밭 만든 허문도가 바로 조선일보 동경특파원 출신이었다.
TV조선은 오늘도 그런 자랑스런 선배의 맥을 이어 열심히 거짓말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사족
괴벨스는 “분노와 증오는 대중을 열광시키는 가장 강력한 힘이다”라고도 말했다.
조국에 대해 누가 ‘분노와 증오’를 불러 일으키려고 광분하고 있는가.

 

출처: https://www.facebook.com/groups/315104714011/permalink/10159260229804012/

2019-11-17 14:55:40
45.51.33.3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 10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 정치/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