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방터시장 돈가스집이 영업종료를 알렸다. 

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포방터시장 돈가스집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돈가스집은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여러 차례 출연하며 인기를 끈 식당이다.

돈가스집 사장은 "그동안 저희 '연돈'을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오는 15일까지만 영업한다"고 했다. 사장은 '#영업종료', '#죄송합니다',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등 해시태그를 이용해 식당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돈가스집이 전한 소식은 완전한 영업 종료가 아니다. 사장은 "조만간 더 나은 곳에서 좋은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돈가스집은 방송을 통해 인기를 얻은 이후로 계속 주민 민원을 받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애써왔다. 

지난 8월 7일 방영된 '백종원의 골목식당' 여름특집에서도 사장은 "골목식당을 통해 많은 걸 받았으니까 우리가 보답할 수 있는 건 방송 취지에 맞게 흐트러지지 않고 잘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마음이나 노력과는 반한 불만들이 지속적으로 표출되다 보니 여기 계속 있는 게 의미가 있나 싶더라"고 말했다. 

당시 백종원 대표는 "일단 조금만 더 버텨봐라. 방법이 없는 건 아니다"라며 "다른 동네로 이사가면 오히려 환영을 받을 거다"라고 제안했다. 그는 비싼 월세를 부담스러워하는 사장 부부에게 "월세를 보태주겠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돈가스집 사장은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찾아뵙겠다. 포방터시장 많이 사랑해주세요"라며 동료 상인들에 대한 애정을 선보이기도 했다. 

https://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478402

한번 먹고싶었는데 ,, 빨리 다시 개업 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