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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의 벽' 김민재, 월드컵서 만날 '가나 신성' 쿠두스를 막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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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4 13:59:27  |   조회: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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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과 나폴리의 핵심 수비수인 김민재(26)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요주의 인물을 상대한다. 다가올 월드컵에서 만나야 할 가나의 '신성' 모하메드 쿠두스(22·아약스)와 미리 조우한다. 

나폴리는 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요한 크라위프 스타디움에서 아약스를 상대로 2022-23 UCL A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나폴리에겐 중요한 경기다. 나폴리는 지난 2경기서 리버풀(잉글랜드)과 레인저스(스코틀랜드)를 상대로 모두 승리, 승점 6점으로 A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1승1패(승점 3)의 아약스마저 잡을 경우 16강 진출의 7부 능선을 넘을 수 있다.

김민재에겐 이 경기가 더욱 특별하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가나의 미드필더 쿠두스를 미리 경험할 수 있어서다. 

김민재와 쿠두스는 나폴리와 아약스뿐 아니라 한국과 가나에서도 각각 공격과 수비를 이끄는 핵심 선수다.

따라서 둘의 맞대결은 UCL 조별리그 초반 판도는 물론 다가올 월드컵에서의 결과도 예측할 수 있는 흥미로운 승부가 될 전망이다.

쿠두스는 최근 기세가 좋다. 한동안 부상으로 가나 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했지만 지난 6월 일본과의 평가전을 기점으로 탄탄한 입지를 확보했다.

이후엔 9월 A매치 2연전인 브라질·니카라과전에서도 모두 선발 출전, 월드컵에서도 주전으로 중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소속 팀에서도 펄펄 날고 있다. 이번 시즌 UCL 2경기서 모두 골을 기록했고, 리그에선 8경기 4골을 터뜨리며 득점에 가담하고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지만 상대 페널티 박스 안까지 깊숙하게 침투하는 스타일이라 최후방 수비수 김민재와 경합을 벌일 일도 잦다.

물론 김민재 역시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좋은 컨디션을 갖추고 있다.

6월에는 부상으로 함께하지 못했지만 9월 A매치 코스타리카·카메룬전을 통해 국가대표팀에 복귀, 견고한 수비를 보였다.

나폴리에서도 마찬가지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새롭게 도전한 세리에A에서 연일 완벽한 수비력을 보여 9월의 선수상을 받았고, 현지 매체로부터 '나폴리의 벽'이라는 찬사까지 받았다. UCL에서도 2경기 연속 출전해 빈틈 없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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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4 13: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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