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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말할 수 있다-'초록 대리석' 외전
 회원_434591
 2022-09-19 14:01:11  |   조회: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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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오징어가 사건과 사물과 인물을 바라보는 객관성과 냉철함을 칭송합니다.

겸허하게 수용합니다....ㅋ

거두절미하고, 오징어가 아래 사진에 나타난 분에 대한 주변의 반응을 지속적으로 관찰한 바는 다음과 같습니다.

관찰한 자료는 자서전, 전기 등 관련 서적과 prosetitutes의 프로파간다 자료입니다.

1. 자연상태와 살상의 대상

자연 상태에서 포유류 수컷을 관찰하면 한 마리의 수컷이 무리의 암컷 전부를 차지하다가 새로운 도전자 수컷이 전투를 벌여 승리하면 그 전 수컷이 낳은 수컷 새끼들은 모두 죽이는 장면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자연 상태에서는 승자독식이기 때문입니다.

2. 신화와 살상의 대상

그리스 신화에서도 페르세우스 대신 왕좌를 차지한 삼촌이 조카를 죽이기 위해 온갖 음모를 꾸며대는 장면이 등장하고, 가이 리치가 감독한 영화 '아더왕'에서도 왕위를 차지한 삼촌이 어린 아더를 죽이기 위해 온갖 계략과 술수를 모두 동원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본능적으로 아는 겁니다.

3. 도대체 이재명 대표에게 왜 이러는가

이재명 대표는 오징어의 픽션 '초록 대리석'에서 '왕당파', '외관상 공화주의자'라고 지칭되는 집단이 두려워하는 요소를 두루 갖춘 분이라고 판단합니다.

그리스(페르세우스, 이아손, 테세우스 등), 중국(한신, 제갈량 등), 팔레스타인(다윗) 등 지역과 국가를 막론하고 영웅 신화는 모두 유사한 출발점과 결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귀한 본성을 타고 난 주인공이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수성가하여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달성한다는 내용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찢어지도록 가난한 어린 시절, 너무나 가난해서 초등학교 졸업 직후 상급 학교로 진학하지 못하고 공장에 다니면서 매를 맞아 가면서도 돈을 벌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자신에게 형벌처럼 내려진 가난과 폭력을 학업이라는 긍정적 희망으로 극복하고자 주간에는 노동, 야간에는 독학이라는 어렵디 어려운 생활을 하기로 마음먹고, 중등학교, 고등학교 과정을 빠르게 마친 뒤 대입 학력고사도 우수한 성적으로 마무리했고, 4년 장학금과 생활비를 지급받는 조건으로 법대에 입학한 뒤, 4년 과정을 마무리한 직후에, 남들은 8-9번씩 떨어지는 사법시험에 바로 합격했습니다.

여기서 오징어가 주목하는 점은, 그냥 성공 신화가 아닙니다.

초등학교밖에 졸업하지 않은 땅꼬마가 자신의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스스로 미래를 개척하기로 결정하고,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을 선택해 집중한 결과, 바로 목표를 이뤘다는 점입니다.

대학에 입학한 후에도 졸업 직후에 사법시험에 합격했다는 것은, 어떠한 목표를 설정하면 그것을 달성하는 가장 효과적이고 빠른 방법을 즉시 찾아내고 학습하며, 집중하는 성향이 내재되어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제부터 왕당파와 외관상 공화주의자들의 공포가 시작되는 지점입니다.

이 분은, 자신의 출신을 천하게 여기는 각종 변절자들과 달리, 가난하고 힘겨웠던 자신의 과거를, 현재 어려움에 처해있는 분들에게 투영하는 행동 패턴을 반복해 온 것으로 보입니다.

파크뷰 특혜분양 방지 활동, 성남의료원 설립, 닥터헬기 도입, 대장동 초과이익 환수, 성남FC 유치 등 공익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몸에 칼이 들어오는 것쯤은 두려워하지도 않는 담대함을 구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왕당파와 외관상 공화주의자들이 이 분을 혐오하는 이유는, 자기들은, 자기들의 능력만으로는 민주주의의 원천인 시민들로부터의 소액다수 후원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큰 손과 기업들로부터 '몰래' 뭔가를 받아야 되는데, 이런 분이 활동하면 자신들의 치부가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에 '제거되어야 한다'는 본능이 발동해서라고 추측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분이 감동을 주는 포인트 하나 하나마다 길목을 지키는 벌레들을 풀어 둔 것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예컨대 소년공의 아픔은 현재도 노무에 종사하는 무수한 분들에게 공감대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소년원에 들어가 있었다고 먹칠을 해야 했고,

청렴한 공익 이미지에 먹칠을 하기 위해 대장금동의 머리가슴배,발무릎발이라는 스토리를 만들어 냈으나 막상 거액을 먹은 것은 자기들이라는 사실이 드러나자 서둘러 덮었으며,

더치페이 모터스의 비리는 자신들이 나눠가져야 할 이익이기 때문에 묻혀져야 하지만 청렴하디 청렴한 공직자가 7만 8,000원을 공금으로 지출한 것은 더럽디 더러운 공금 사용 행위로 물감칠을 해야만 하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송비로 생돈이 날아가는 모습을 보고야 말겠다는 못된 심사로, 대법원 전원합의체 취지에 반해 토론회 대답을 또 다시 기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4. 마무리

원래, 긴 글은 두 번 반복해야 쏘옥 들어옵니다.

자기들은 이익충돌행위를 마음껏 하고싶기 때문에 공익우선주의자가 나타나면 OO의 칼을 빌어 없애야 했고, 그래서 검찰청법에 굳이 '등'이 들어갈 때까지 출국하지도 않고 해외 외유도 꾸욱 참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이재명 대표의 유연성으로 인해 누군가나 어떠한 신념을 확고히 지켜줄 것이라는 기대는 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유연성으로 인해 유권자들의 대다수가 그 때 그 때 요구하는 공익 목표 달성을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내고, 결국 달성할 것이라는 예상을 하게 됩니다.

추가:

이상은 모든 공동체주의자들과 함께 하는 책 '초록 대리석'에 나오지 않는 외전입니다. ㅋ

추가 2:

OO당이 위헌 규정인데도 당헌 80조 삭제하려다가 못한 것 아시죠?

OO들이랑 짜고 뇌물죄로 엮어 넣은 직후 바로 사퇴시키려고 했는데, 민주주의자들의 열화같은 노력으로 첩자들의 음모를 약간 좌절시킬 수 있었습니다.

 

 

https://www.facebook.com/hyewon.jin.1238/posts/pfbid0283nmtj2wCvsm3WLJWuJ3x6eqt4CMDv2eN2DyvAuXDZURGqRjzi12kVtVQmsN4qj2l

2022-09-19 14: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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