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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마지막 실전…벤투호, 13일 코스타리카-카메룬전 소집 명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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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13 03:03:14  |   조회: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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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이 약 2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 축구대표팀이 코스타리카, 카메룬과의 평가전에 나설 선수 명단을 공개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13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종로구 신문로의 축구회관에서 9월 A매치 기간에 소집할 선수단을 발표한다.

한국은 23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평가전을 치른다. 코스타리카와 카메룬은 각각 북중미와 아프리카 지역 예선을 통과,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팀들이다.

9월 A매치 기간은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최정예 선수들이 소집되는 마지막 실전이 될 수 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월드컵 개막을 앞둔 11월 초에 국내에서 출정식을 겸해 한 번 더 평가전을 치르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하지만 FIFA가 공식적으로 보장하는 대표팀 소집 시기는 11월14일이라 그때는 주요 선수들이 빠진 채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크다.

이번 9월 A매치 2연전이 마지막으로 점검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벤투 감독은 그동안 소집됐던 선수들을 중심으로 컨디션과 조직력을 체크할 전망이다.

따라서 벤투 감독은 이번에 대표팀의 주장이자 에이스인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수비의 중심 김민재(나폴리), 황의조, 황인범(이상 올림피아코스), 이재성(마인츠) 등 유럽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을 대거 소집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지난 6월 완벽한 선수단을 꾸리지 못했다. 김민재와 이재성이 각각 부상을 당해 합류하지 못했고, 황희찬(울버햄튼)은 기초군사훈련 탓에 A매치 4연전 중 2경기만 소화한 바 있다.

대부분 익숙한 얼굴들이 승선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강인(마요르카)의 재발탁이 관심사다. 지난해 3월 일본과의 원정 평가전(0-3 패) 이후 대표팀과 멀어진 이강인은 올 시즌 소속팀에서 주전으로 도약, 최근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3도움)를 작성 중이다. 그동안 지적 받았던 수비 가담과 체력 등에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벤투 감독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여기에 중국 슈퍼리그에서도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손준호(산둥 루넝)도 마지막으로 기회를 받을지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K리그에서는 그동안 꾸준히 선발 됐던 김진수, 조규성(이상 전북), 김영권, 김태환(이상 울산) 등이 부름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FIFA 랭킹 34위인 코스타리카는 한국(28위)보다 랭킹이 낮지만 강한 압박과 빠른 기동력을 통한 역습이 장점이라 우루과이 맞춤 상대로 평가 받는다.

카메룬은 아프리카 팀인 가나를 염두에 둔 평가전 상대다.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나설 주축 선수들이 이번 평가전에 나설 계획이기에 한국으로서는 아프리카 축구를 몸으로 부딪칠 수 있는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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