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드는 언론, 시민들의 확성기 [딴지 USA]
정치/시사
조국 장관 아들의 '대리시험'에 관하여..!!
 회원_807087
 2022-09-12 15:02:22  |   조회: 162
첨부파일 : -

조국 장관 아들의 '대리시험'에 관하여..!!

'대리시험'이 뭔가 했더니, '오픈북테스트'였다는 걸, [빨간아재TV]를 통해서 좀전에 알고는 기겁을 했다.

우리나라 검찰이 과연 얼마만큼 정상인 지가 매우 의심스럽고 그 무식, 무지함에 경악할 지경이다.

오픈북테스트란 걸 처음 시도했던 게 내가 아니었을까 생각해왔는데, 별로 대단한 일도 아니라 여겨, 조사를 안 해봐서 단정하진 못하지만, 오픈북 테스트의 성격과 취지와 평가 방식에 대해선 잘 아는 편이다.

오픈북테스트란, 공개(개방)테스트, 쪽지시험이라서 엄격한 변별력 테스트도 아니고 수준 평가도 아니다.

테스트 성격은, 컨닝을 하든, 서로 물어보든, 어떤 방법을 쓰더라도 좋다란 것이다. 결국은 책을 보고 쓰라는 거니까. 답을 책에서 찾으라는 거니까.

목적과 취지는, 책을 부담 없이 보게 하는 것과, 답을 찾으려는 흥미와 의욕을 가지라는 것.

아마도, '시험중독자들'은 이해를 못할 것이다. 시험이란 게, 붙이고 떨어뜨리는 걸로만 알고 있을 테니까.

또한, 토론수업을 하려면 이런 보완적 학습 고안 장치도 필요한 거니까. 교육은 평가만이 유일한 목적이 아니라, 학습효과를 높이는 게 더 중요한 거니까.

어느것에나 보상은 있는 것이니, 성적은 5% 내외에서 반영하고, 잘하고 못하고는 의미가 없다.

이걸 가지고서 검찰이 범죄로 보려고 한다거나, 도덕적 잣대를 들이댄다면, 얼마나 넌센스인가?

그 테스트에, "부모의 도움을 받아서는 절대 안 된다"는 조건이 달려 있나? 만일 있다면 그게 더 어색하고 부자연스러운 일이다.

게다가 '온라인 오픈테스트'가 아닌가!

우리나라 검찰이 도에 넘게, 너무 주접을 떤다는 생각이다.
 

 

https://www.facebook.com/seungsoo.kim.397/posts/pfbid0MNEK2JR8SXf7XNrK1ZURL7pjrttQ2gyjGoJP6Yk5GjzgLkFpM8eh9nuFhenmkPtZl

2022-09-12 15:02:22
47.34.184.39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 10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 정치/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