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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 교육
8학년이 F를 받으면…
 회원_964521
 2022-09-10 03:42:24  |   조회: 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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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애가 8학년인데 ELA 선생님 항상.충분한 시간을 주지 않고 과제를 주고 채점을 하셔서 반에서 제일 잘하는 애도 80점을 겨우 받는다네요.. 저희애는 64점 받았구요. 애가 다른 ELA Class에 있는 애들은 쉽게 A를 받는데 자기반애들은 A가 아무도 없다고… 이러다 F받으면 어쩌나하고 걱정하네요 혹시 F받으면 어떻게되나요? 학년을 못올라간다던지 아님 대학갈때 지장이 있는지… 이럴땐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그 선생님이나 학교측에 얘기해볼수 있을까요? 아이가 선생님께 얘기해봤지만.. 말도 못하게 했다네요ㅜ 경험해보신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2022-09-10 03:42:24
47.34.184.39

회원_455944 2022-09-10 03:43:38
중학교 성적이 대학에는 영향이 있지는 않지만, 졸업할수 있는지 여부를 알아보셔야겠어요. 어쩌면 섬머를 들어
야할수도 있구요. 원글님이 직접 나서지 말고 아이한테, 과제하는데 시간이 좀더 필요한데, 줄수없는지 물어보
라고 하세요. 8학년이면 혼자 그정도는 물어보고 해결해야합니다.

회원_343766 2022-09-10 03:43:41
아직 학기 초라서 벌써 과목을 Fail 할 것이라고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과제 하나를 64점 받았다면 충분히 다음에 만회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거에요. 만약에 계속 성적이 이렇게 터무
니 없게(?) 나온다면 선생님께 이야기를 해보고 반응이 별로면 학교측에 complain하는 방법도 있을 것 같습니
다. 일반적으로 중학교 ELA를 그렇게까지 까칠하게 점수를 주지는 않는데... 선생님이 신념이 상당히 있으신가
봅니다. 그렇다면 배움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좀 빡센 선생님의 기준에 맞추도록 노력해보는 것도 권장합니다.
저희 아이들은 정말 공부 많이 시키는 중학교를 다니면서 고생하다가 전학을 갔는데 좀 학구열이 낮은 지역이라
서 그런지 고등학교 다니면서 하는 소리가 힘들었지만 제대로 배운 건 중학교때라고 말하더라고요. 최악을 생각
하기 보다는 더 발전 할 수 있는 기회로 삼으면 좋을 것 같네요.

회원_368512 2022-09-10 03:43:46
제 생각엔 이제 학기 시작이잖아요
선생님이 애들이 긴장하고 공부하라는 의미에서
처음엔 좀 어렵게 해서 점수가 낮기도 해요
원글님 말씀대로면 가장 잘하는 애가 80이면
그 반에는 A는 0명이고 B는 1명이라는건데
그건 말도 안되지요
아마 긴장감을 주려고 하는것 같아요
아이에게 메일을 쓰라고 해서 액스트라 크레딧으로 할 것이라도 달라 이렇게 적극적인 모습이라도 보이면 어떨
까요

회원_795339 2022-09-10 03:47:37
아이가 한국서 온 아이인가요?
일단, 중학교때 성적은 대입과 전혀 무관합니다.
성적은 고등학교 성적입니다.
그리고, 잘하다가 못하는 성적보다, F에서 올라가는 성적이 더 중요합니다.
물론 꾸준히 잘하는 성적도 중요하겠지만
성적이 들쑥날쑥하지만 그 상황을 잘 관리하는 것또한 더 중요합니다.
같은 영어라고 해도 당연히 선생님마다 채점기준이 좀 차이 날 수 있습니다.
세상은 다 그렇다는걸 지금부터 배우는 기회라도 말씀해주세요.
스트릭한 선생님밑에서 기준을 맞추는 연습은 정말 중요한 배움의 기회가 됩니다.
불평이 아닌, 배움의 기회로 보면 아이가 맘이 좀 편해질거라 생각합니다.
아이가 선생님께 어떻게 도움을 요청하는지도 스스로 배워야 합니다.

회원_670546 2022-09-10 03:47:42
영어는, 영어 성적자체도 중요하지만 영어 실력 그 자체가 더 중요합니다.
책을 한 권이라도 몇번씩 읽거나,
책을 많이 읽거나 해서 독서와 독해능력 그 자체가 올라서면 영어수업 점수도 올라옵니다.
글쓰기는 지금부터라도 매일 저녁마다 일기라도 쓰게 하세요.
제 아이도 비슷한 상황인데 중학교 아닌 고등학교때입니다
성적이 첨에 C 나오고.....그러다 A-로 마쳤습니다.
다만...그렇게 빡샌 선생님 밑에서 공부하면 대학가서 진짜 쉽다는 선배들의 말을 들어와서
덜 불평했고, 대학을 가고나서 1학년때 그 선생님이 얼마나 열과성의로 가르친건지 느낀다고 말을 했었어요.
빡샌 선생님은....가르칠 의지라도 있기에 그렇습니다.
운이 좋은겁니다.
미국에 많은 공립학교에 얼마나 대충 설렁설렁, 특히 테뉴어 받거나 혹 노조가입된 학교면
쉽게 쉽게 가르치고 졸업시키는 곳 많아요.
그렇게 쉽게 배워 졸업하면 대학가서 맨붕입니다.
8학년 안 늦었으니 지금부터 책 많이 읽고, 혹 한권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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