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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노니아
홀로 된 여집사가 먹고살기 위해 국밥집을 차렸다
 회원_263186
 2022-06-12 12:27:53  |   조회: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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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된 여집사가 먹고살기 위해 국밥집을 차렸다. 손님들 중에 반주 삼아 술을 요구하는 이들이 있었다. 가끔 술이 과해서 주정을 하는 이들도 있었다. 교인들 몇이 그 모습을 보고 눈살을 찌푸렸다. 아무리 형편이 어려워도 그렇지 집사가 술을 팔다니...

교회 장로 하나가 시내에 그럴듯한 호텔을 지었다. 지하에 고급스러운 와인바를 차렸다. 와인바는 성황이었고 그곳에서 술을 마시던 이들 중 상당수가 객실로 올라갔다. 그 와인바가 아니더라도 그 호텔의 객실은 거의 매일 love하는 젊은이들로 가득 찼다. 장로는 큰 돈을 벌었고 헌금도 많이 했다. 교인들은 그가 하나님을 잘 섬겨서 복을 받았다고 칭송했다.

실제로 경험한 일을 살짝 비틀어서 써봤다. 일하려고 앉았는데 갑자기 어떤 이가 자신의 청교도적 경건을 자랑하던 게 생각나서... 틀에 박힌 사고를 하는 신자들의 경건에 관한 인식의 수준이 대개 이런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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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2 12:2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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