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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리뷰
어디에도 있고, 어디에도 없는 존재 <지구멸망버튼>
 회원_536710
 2022-05-21 22:08:11  |   조회: 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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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멸망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한 영화와 웹툰은 지금까지 많았다. 자연재해, 전쟁 그리고 외계인의 침략 등 다양한  이유가 있었다. 하지만 <지구멸망버튼>은 조금은 다른 이유로 지구멸망을 다룬다. 빨간색버튼의 등장, 이를 지키려는 사람 그리고 이를 누르려하는 사람의 출현. 이들은 누구이며 저 버튼의 정체는 무엇일까? 한 번 알아보자. 웹툰 <지구멸망버튼>이다.

C0E2B3BF-653B-4614-A7C7-D28CEAB2624A.jpeg한 안경 쓴 남자가 나와 이야기한다. 여러분이 살고 있는 인생은 먼지 한 톨 만도 못하고, 그와 동시에 여러분이 보고 있는 먼지 조차도 작은 먼지일 수도 있다는 것을, 당신의 모든 선택과 행동 하나 하나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6CEB3B86-8A24-4702-81E0-E2FAE55E7F58.jpeg 8FF05E2B-1E47-4331-9834-A96918DB087F.jpeg 빨간 단추 하나가 보이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북적이는 어느 한 도시. 그 곳에서 위에서 본 빨간 단추 하나가 보인다. 모두가 무시하며 지나가고 아무도 그 곳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

B247C5D3-1D1D-434C-BFF1-048429A0B7F4.jpeg  그 와중에 한 어린 아이가 단추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이윽고 무언가에 홀린 듯, 단추 위에 엎드려 단추를 지키려는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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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한 복판에 누운 어린아이 때문에 순식간에 도로는 혼잡해진다. 버스는 충돌사고를 내고, 택시 기사는 아동 폭력범으로 몰리게 된다. 아이는 이곳 저곳에 치이며 상처를 입고 모두에게 무시받게 된다.그 와중에 버스기사는 자신의 잘못이 아닌 아이를 탓하고 있다.

26705CF4-AF59-4A56-AA81-86B4D074382C.jpeg그 후 버스 충돌 사고의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경찰이 등장하게 된다. 경사의 박민은 버스기사의 궤변에도 불구하고 차분하게 대답하며 베테랑의 모습을 보인다. 버스기사를 체포하고 동료경찰을 바라보고 아이때문에 곤란에 처한것을 확인한다.동료에게 어떠한 일인지 물어보고 아이의 모자를 보고 이름을 확인하며 친절하게 다가간다. 

BCC91D94-9BF8-4B1C-ABA4-B382738BA1B8.jpeg아이는 아무 말도 없었다. 게임기에서 빠진 것이라면 자신이 고쳐주겠다는 박민 경사의 물음에 버럭 화를 내는 아이. 계속되는 박민 경사의 친절함과 호의때문인지, 그는 믿을 수 있는 인물이라고 판단되서 인지 아이는 끝끝내 대답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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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이 단추가 눌리면!!! 그러면은!! 지구가 터진다구요!!!”라고 말한다. 이 때 모든 사람의 이목이 집중되고, 줌아웃하며 지구전체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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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을 읽으면 의문점이 생길 것이다. 첫째, 아직 까지 안눌린 이유는 무엇인가? 둘째, 저 아이는 저 버튼이 무엇인지 어떻게 아는 것인가? 셋째, 다른 이들은 저 버튼이 무엇인지 왜 모르고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는가... 외에도 여러가지 의문점이 생길것이다.

웹툰을 읽으며 의문점과 동시에, 내가 왜 <어디에도 있고, 어디에도 없는 존재>라고 제목을 지었는지에 대한 궁금증도 해소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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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1 2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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