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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살의 봄, 오늘부터 아무것도 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회원_893788
 2022-05-16 12:15:32  |   조회: 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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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의 주인공 여름은 대학교 3학년 때부터 5년동안 사귄 남자친구와 헤어졌다. ‘여름은 사실 꽤 전부터 남자친구와의 이별을 예감하고 있었다남자친구의 태도와 눈빛에서 이미 사랑이 없는 것을 여름은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다이별이 두려웠던 여름은 그 사실을 모른척하고 있었다그러나 남자친구에게 이별 통보를 받고 나니 변화된 남자친구의 태도를 모른척하고 지낸 스스로가 너무 비참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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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남자친구와 결혼할 줄 알았다그는 결혼 이야기를 자주 꺼냈고어느 순간부터 여름도 자연스럽게 결혼이야기를 하고 있었다심지어 남자친구의 부모님을 소개 받기도 했던 여름은 당연하게 그와 결혼하게 될 것이라 믿고 있었다어느새 결혼은 여름의 인생의 목표가 되어있었고행복한 가정을 이룬 미래의 모습을 상상하고 있었다그렇게 월요일이 되고 여름은 출근퇴근또 출근 그리고 또 퇴근하는 일상을 살아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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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후 여름에게 한 통의 전화가 왔다그 전화의 발신자는 여름의 친 오빠였다. “여름아 엄마가 돌아가셨어…” 그 길로 여름은 병원으로 향했고안치실에서 엄마의 마지막 모습을 보고 정신을 차리기도 전에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 머리로 많은 결정을 내려야 했다그런 여름은 최악이라고 생각했던 어제가 그리웠고일상이 간절했다. ‘여름이 초등학교 4학년 때 아빠가 돌아가셨고그런 남매를 홀로 키운 엄마였다엄마는 돈을 버느라 늘 바빴고, ‘여름은 엄마를 자주 본 기억이 없었다엄마와의 추억이 주마등처럼 지나간 여름은 장례식을 끝내고 집에 돌아와 눈물을 펑펑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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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회사에 출근하는 여름’. ‘여름은 슬픔을 억누른 채 하루하루를 꾸역꾸역 버텨내고 있었다누가 봐도 아슬아슬하고 불안한 상태인 여름’ 그녀는 일상을 살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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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살 봄아무것도 하지 않기로 결심한 여름의 이야기는 다음 웹툰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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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6 12: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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