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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리뷰
시골 건달의 대통령 도전기 <롱 리브 더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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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14 13:21:36  |   조회: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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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자신의 지역의 국회의원이, 우리나라의 원수인 대통령이 살인마저 저지른 건달이라면 그에게 투표하고, 그를 따를 수 있을 것인가?  아주 극소수의 인원을 제외하고는 무슨 건달을 따르냐고, 어떻게 건달이 대통령이 되느냐고 콧방귀를 칠 것이다.

하지만 이 웹툰은 그것을 소재로 다루고 있다. 불법을 일삼았었고, 살인마저 저지른 경력이 있는 주인공 ‘장세출’ 그는 목포에서 입지가 큰 건달이다. 그는 사랑하는 “소현”이라면 뭐든 지 할 수 있을 거 같은 로맨티스트이다. 동시에 우정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참우정꾼이다. “소현”의 요청으로 대통령이 되려하는 시골 건달의 대통령 도전기.   <롱 리브 더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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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던 어느날 밤, 소현의 집 앞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으나 세출은 소현에게 투박한 사투리로 “말도 안되는 일이여라, 고것은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당께요..”라고 말을 한다. 그 말을 들은 소현은 “항상.. 사나이라는 말을..”이라는 의미심장한 말과 함께 못하겠다면 두번 다시 자신을 찾지 말라는 말을 남기고 집으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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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의 말에 세출은 충격을 받고 술을 진탕 마시게 된다. 그리고 자신을 받드는 근배와 호태에게 “허벌나게 위로가 듣고 잡은 밤이다”라고 말하며 위로를 부탁한다. 호태는 세출에게 3년 동안 할만큼 했다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세출은 호태에게 벌을 내리며 근배에게 묻는다. 근배는 호태의 말을 듣고 눈치가 보였는지 소중한 사랑을 쉽게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저의 생각은 좀 더 과감하게 거시기.. 납치..보쌈..”이라 말하며 호태와 함께 벌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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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그 날 밤으로 돌아간다. 소현이 세출에게 부탁했던것은 바로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는 것이었다. 하지만 일평생을 건달로 살았던 세출에겐 불가능에 가까웠다. 사실상 본인을 포기하란 것이었다. 그 후 소현의 사무실 앞에서 한시간을 넘게 기다리고 포기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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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세출은 포기한 것이 아니었다. 자신의 동료이자 친구인 춘택에게 대통령이 되겠다고 전한다. 이 말을 들은 춘택은 거침없이 “혀라! 까짓것 혀봐라” 라고 말한다. 세출은 농담 받아줄 기분이 아니라고 말하지만 춘택은 과거의 이야기를 꺼내며 세출을 응원한다. 덧붙혀 제수씨를 잊을 수 있겠냐고 물으며 “니 사랑을 보여주는겨” 라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춘택은 자신의 사형집행일이 잡혔다는 것을 말하며 “또 모르제.. 대통령 빽이라믄 살런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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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세출은 결심을 하게 된다. 근배에게 당장 간부회의를 소집하라고 말하며 1화는 끝나게 된다.

투박하지만 깔끔하고 카리스마 있는 그림체, 투박하지만 거침없는 주인공으로 진행되는 이 이야기는 굉장히 터무니 없는 이야기이다. 사랑을 위해, 또 친구를 위해 대통령이 되기를 결심한다. 목포 출신의 건달 세출이 어떻게 대통령이 되는지 궁금하지 않은가? 현재 시즌 4까지 남았으니 어마어마한 화수 남아있다. 쉬는 시간 또는 여가시간마다 이 웹툰을 보게 되면 시간이 순식간에 사라질 것이다. 그러니 날을 하루 잡아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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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4 13: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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