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선언의 궁극적 목적은 단순히 북한과 잘 지내기 위해서가 아니다.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안녕과 번영을 위해서다.
종전이 왜 우리나라의 번영을 가져다 주느냐.
정치적으로, 남북은 전세계에 유일한 분단국가이자 냉전시대의 피해 상징으로서 남아있다. 때문에 글로벌 사회의 세계 평화와 화합이라는 지구촌의 목표에 걸맞는 모습을 위해선 반드시 이뤄내야 할 숙제이자 과업이 종전이다.
경제적으론, 폐쇄성이 짙은 북한으로 우리는 반도 국가임에도 사실상 섬나라 처럼 교역을 해 왔다. 하지만 육지가 열리는 순간부터 엄청난 규모의 경제산업육성이 진행될 것이다. 그렇게되면 가장 큰 수혜자는 누구일까. 바로 대한민국이다.
외교적으로, 휴전국이라는 불안요소를 해소하게 되면,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게되고 결국 다양한 국가들과 보다 활발하고 역동적인 관계를 맺으며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게 된다.
뜬금없이 왜 종전선언이냐고, 언제까지 일방적으로 외치기만 해야 하냐고, 누군가 묻는다면. …
될 때까지 외치고 관철시켜야 하는게 종전선언이다. 종전은, 북을 위한 것도, 미국이나 다른 국가들을 위한 것이 아닌 바로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위한 것이다. 왜 이제와서’, ‘왜 하필 이때에’ 혹은 ‘언제까지’등의 의문에 대한 분명한 메시지는, 될 때까지, 언제든 상관없이 얘기해야 한다는 것.
반응이 없다, 성과가 없다하여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 우리손에 쥐어지는 건 아무것도 없다. 빼앗기지 않으면 다행. 종전선언은 한반도의 평화와 우리의 번영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 반드시 성취해야 할 목표이다.
그래서 계속 언급하는 것이고 계속 그렇게 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