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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세광고 박준영 지명…SSG 신헌민 선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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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14 05:13:06  |   조회: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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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세광고 투수 박준영을 1순위로 지명했다.

2022 KBO 신인 드래프트가 13일 오후 2시 서울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개최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비대면 방식으로 열렸다.
 

선수 지명은 행사장과 각 구단 회의실을 화상 연결하는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명은 2020년 팀 순위 역순으로 진행해 한화 이글스-SSG 랜더스-삼성 라이온즈-롯데 자이언츠-KIA 타이거즈-키움 히어로즈-LG 트윈스-KT 위즈-두산 베어스-NC 다이노스 순으로 실시됐다.

단 트레이드를 통해 지명권을 양수 받은 롯데는 KT가 가진 3라운드 28번, 키움은 SSG가 가진 4라운드 32번, NC는 롯데가 가진 4라운드 34번 지명권을 행사했다.

2차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가진 한화는 세광고 투수 박준영을 호명했다. 박준영은 150㎞의 빠른공과 날카로운 슬라이더가 장점인 투수다. 한화는 1차 지명에서 우완 문동주(광주진흥고)를 지명한데 이어 다시 한번 우완 투수를 선택했다.

정민철 한화 이글스 단장은 지명 후 "의심의 여지 없이 전국 최고 레벨의 우완투수 박준영을 선택했다. 박준영과 문동주가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면 리그 톱 수준의 우완 투수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준영은 "뽑아주신 한화에 너무 감사드린다"며 "프로에 입단해 1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한화를 꼭 우승시키고 프랜차이즈 선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체 2순위 지명권을 가진 SSG 랜더스는 광주동성고 투수 신헌민을 선택했다. 신헌민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변화구가 뛰어나다.

신헌민은 "나의 잠재력을 믿어주시고 좋은 평가를 해준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초등학교 시절 구단이 주최한 꿈나무 장학금 수여자가 돼 SSG 랜더스필드에 방문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시간이 지나 팀의 일원으로 SSG와 재회해 감회가 새롭다. 착실하게 준비해 내년에 꼭 1군 마운드에 설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진갑용 KIA 타이거즈 코치 아들 진승현은 2라운드 4순위로 롯데 자이언츠에 지명됐다. 진승현은 올해 고교리그에서 총 6경기에 등판해 3승무패 평균자책점 1.80의 성적을 올렸다.

장충고 시절 '5툴' 유망주로 주목을 받고, 고등학교때 시카고 컵스와 계약했던 권광민은 트라이아웃을 거친 끝에 한화의 부름을 받았다. 한화는 5라운드에서 권광민을 호명했다.

검정고시를 통과하고 야구를 독학한 내야수 김서진은 9라운드에서 롯데에 지명, 프로야구 선수의 꿈을 이뤘다. 17세인 김서진은 올해 트라이아웃 참가자 중 최연소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 대상자는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760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40명,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6명을 더해 총 1006명이다. 이들 가운데 KBO리그 10개 구단의 유니폼을 입은 선수는 100명이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도 투수의 강세가 이어졌다. 지명을 받은 100명 중 투수는 총 5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내야수가 20명, 외야수가 17명, 포수가 11명 순이었다.

고졸 선수에 대한 선호도는 올해도 계속됐다.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선수 중 총 82명이 고등학교 졸업 예정 선수였다. 해외에서 돌아온 권광민, 검정고시 출신 김서진 등이 있었고 대학 졸업 예정자는 16명이다.
 

 

출처: NEWS1

2021-09-14 05: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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