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 제가 오늘 소개해드리고 싶은 작품은 네이버웹툰 2017 <청춘로맨스 대전> 최우수상 수상작에 빛나는 남수 작가님의 [바른연애 길잡이]입니다!

1. 주인공 정바름의 일상은 바름이라는 이름에 맞게 정말 바릅니다. 바름은 6시 20분에 일어나 명상과 요가로 아침을 맞이합니다. 그리고 8시 6분에는 단골 토스트 가게에 들리고, 8시 40분에는 버스 안에서 틈새 공부, 11시에는 토익 스터디... 시간과 분 단위로 빽빽하게 채워져 있거든요. 이렇게 촘촘한 계획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여주인공, 바름!

자기 자신이 이 시대의 바른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바름이지만, 자신이 단 한 가지 못하는 게 있다고 합니다. 그건 바로, '연애'! 대학생 이전에는 대학가면 생기는 줄 알고 연애를 돌 보듯 해왔고, 남들은 잘만 하길래 살다 보면 자연스럽게 하는 줄 알았다는 바름. 그런 바름에게도 연애의 기회가 찾아오는 걸까요? 외모 출중, 성격 따뜻하고 훈훈한 재현이 바름에게 다가옵니다.

재현은 바름과 바름의 친구 도은이 함께 영화를 볼 수 있도록 도은의 마감을 대신 해주고, 바름에게 서비스 케이크를 건네준 데다가, 연락처가 적힌 쪽지까지 건넵니다. 이건 완전히 그린라이트 각 아닌가요? 두근거리는 바름에게 친구 도은은, 그런 게 아니라 '프로그래밍 동아리' 때문에 연락처를 건넨 거였습니다.

바름은 결국 동아리에 가입할 생각은 없었지만, 재현의 꼬드김(?)에 넘어가 프로그래밍 동아리로 향합니다. 공부도 할 수 있으니 이득이라는 생각과 약간의 사심을 담아서요!

환상에 젖어 입성한 동아리방. 그러나 문을 여니 그곳은... 난장판이었습니다. 다들 한데 모여 방을 어질러 놓고 시끄럽게 온라인 게임을 하고 있었거든요. 난장판인 동아리방 중심에는 재현과는 다른 매력이 돋보이는 유연이 있었어요. 바름과는 정 반대라고 해야 할 지, 게임을 좋아하고, 과제는 하루 전에 하고, 남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호쾌한 타입의 사람입니다.

바름은 우연히 유연의 게임 캐릭터를 보게 됩니다. 유연의 게임 캐릭터는 반짝거리고 화려한, 귀여운 여자 캐릭터인데, 유연은 자신의 캐릭터를 부끄러워 합니다. 그렇게 바름에게 게임 캐릭터를 본 것을 비밀로 해 달라고 하려는 순간, 타이밍을 놓쳐버리고 바름이 소문을 낼까 걱정하게 되죠.

바름은 그런 걸 퍼뜨릴 사람이 아니라는 건 우리 모두 알지만, 유연은 아직 모르니까요! 아무 생각 없은 바름, 걱정하는 유연이 계속 마주쳐서 서로 견제하는 분위기가 되는 두 사람이 귀엽고 재밌습니다. 진행되는 스토리는 가볍고 코믹하면서, 캐릭터들의 매력을 뽐내고 있어요. 바름과 유연, 재현 세 사람이 엮이면서 로맨스 적인 요소도 가득하고요.

청춘 로맨스 대전 최우수상 수상작에 빛나는 <바른연애 길잡이> 따뜻하고 귀여운 로맨스 웹툰, 추천합니다!